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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北 탄도미사일 도발 우려…공조 대응

한·미·일 외교장관, 北 탄도미사일 도발 우려…공조 대응

기사승인 2017. 07. 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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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일본 외교장관과 긴급 전화 협의를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잇따라 통화했다. 29일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

삼국 장관은 전화 협의에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지난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보다 진전된 것으로 평가하고 북한 탄도미사일 능력의 고도화 속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아울러, 북한의 거듭된 도발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에대해서도 공감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베를린 구상의 후속 조치로 이산가족 상봉과 긴장완화를 위한 회담을 제의한 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인도적 교류와 긴장완화를 바라는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대단히 실망스럽고 무모한 행위임을 지적했다.

한편 한미일 외교장관은 북한의 무모하고 지속적인 도발에 대응해 6자회담 수석대표 차원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그 맥락에서 내주 필리핀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등 계기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관련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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