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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소폭탄 이르면 6개월 내 완성, 개발 마무리하고 있어”

“북한 수소폭탄 이르면 6개월 내 완성, 개발 마무리하고 있어”

기사승인 2017. 08. 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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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르면 6개월 안에 소폭탄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국가이익센터(CFTNI)의 해리 카자니스 국방연구국장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기고한 글에서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 국방부 관료가 최근 익명을 전제로 ‘북한이 수소폭탄 개발을 마무리 하고 있으며, 6∼18개월 이를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 폭탄이 2차 세계 대전 말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보다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자니스 국장은 “북한이 지난해 기대보다 빠르게 핵·미사일 무기를 발전시켜 우리를 얼마나 큰 충격에 빠뜨렸는지를 생각했을 때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준비하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북한의 미사일·핵 무기를 무력화하기 위해 미국이 공격을 가하는 것은 북한을 자극, 한국·일본 또는 미 본토에 핵무기 공격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전했다.

그는 제2의 한국 전쟁을 시작하지 않는 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을 늦추거나 중단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제안했다.

카자니스 국장은 북한의 ‘KN-08’ 미사일이 이 수소폭탄을 탑재할 능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의 수소폭탄이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뚫고 수도 워싱턴에 떨어질 경우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50만 명, 90만 명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인용해 추측했다. 수소폭탄이 뉴욕시를 공격할 경우 사망자 수는 1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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