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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사 옵션 장전”, 벼랑끝 전술 수위 높여(종합)

트럼프 “군사 옵션 장전”, 벼랑끝 전술 수위 높여(종합)

기사승인 2017. 08. 1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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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이 준비됐다고 강력 경고하며 북미간 긴장 수위를 더욱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북한이 현명하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하게 갖춰졌고, 장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B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트윗에 벼랑 끝 전술의 수위를 높였다고 전했다.

북한과 미국은 최근 ‘말의 전쟁’ 수위를 높여가며 긴장을 격화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에 북한은 괌 인근 바다에 4기의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맞대응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북한이 전혀 가능하다고 생각치 못했던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다시 응수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옵션 발언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군사 옵션보다는 외교적 해결책을 사용하길 원한다며 긴장 완화 발언 취지의 언급이 있은 후 나온 것이다. 매티스 장관은 앞서 10일 전쟁은 파멸에 이르게 할 것이라며 미국은 군사옵션이 있지만 외교를 사용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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