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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버지니아주 백인우월주의 폭력시위 사태…3명 사망·30여명 부상

이미현 기자 | 기사승인 2017. 08.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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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의 시위현장. 출처=/AP연합뉴스
버지니아주 주지사 백인우월주의 시위대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12일(현지시간) 폭력사태로 번진 백인우월주의 시위와 관련된 사상자가 40여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과 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버지니아 주 경찰 헬기가 샬러츠빌 사태와 관련해 대중안전 지원임무를 하다 추락사고를 당해 주 경찰관 2명이 숨졌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날 앞서 백인우월주의 시위에 항의하는 여러 단체가 평화행진을 하는 가운데 차량이 시위대로 돌진해 32세 여성 1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오전 버지니아주 비상사태를 선포한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주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위 현장에서 3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또 시위와 관련돼 차량사고로 인한 19명 외에 최소 1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전날 밤부터 백인 우월자들의 ‘우파를 단합하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시위는 최대 6000명이 참가했으며 일부는 나치와 백인우월주의단체 ‘쿠 클럭스 클랜(KKK)’을 연상시키는 상징들을 들고 ‘다양성은 집단 사기’와 같은 구호를 외쳤다.

매콜리프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서 백인우월자 시위대들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라고 비판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경고했다.

이들의 시위는 애초 미국 남북전쟁 당시 남부 연합군을 이끌었던 로버트 E. 리 장군의 동상을 철거하는 데 항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들의 시위가 커지면서 흑인 민권단체 등의 여러 단체에서도 시위현장에 나와 맞대응 성격의 시위를 벌이면서 주먹질이 오가는 등 산발적으로 폭력사태가 잇따랐다.

한편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차량을 돌진한 오하이오 주 출신 남성 제임스 앨릭스 필즈 주니어(20)를 검거해 그를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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