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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값 못하는 나이키·뉴발란스 운동화

비싼 값 못하는 나이키·뉴발란스 운동화

기사승인 2017. 08.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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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뉴발란스 운동화가 다른 브랜드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충격흡수 등의 품질이 떨어졌다. 반면 프로스펙스 런닝화는 저렴한 가격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 13개의 기능성 등의 시험·평가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대상 브랜드는 나이키·뉴발란스·데상트·르까프·리복·스케쳐스·아디다스·아식스·푸마·프로스펙스 등이다.

나이키(루나템포2) 런닝화는 젖은 바닥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과 충격흡수, 겉창의 내마모성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가격은 12만9000원으로 런닝화 10개 제품 중 2번째로 비쌌다.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는 박리강도가 워킹화의 평균보다 낮았다. 중량은 워킹화 3개 제품 중 가장 무거웠고 가격은 13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다만 충격흡수, 겉창의 내마모성 등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프로스펙스(마하런101) 런닝화는 젖은 바닥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과 충격흡수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박리강도는 런닝화의 평균보다 높았다. 가격은 6만9000원으로 비교 대상 중 가장 저렴했다.

데상트(스퍼트액션) 런닝화는 젖은 바닥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과 충격흡수, 겉창의 내마모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박리강도는 런닝화의 평균보다 높았다. 가격은 10만9000원으로 런닝화 10개 제품 중 3번째로 비쌌다.

이 밖에 아식스(퓨젝스러쉬) 런닝화는 건조 조건에서 갑피 내마모성이 2만5600회 미만으로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한은주 소비자원 화학섬유팀장은 “운동화 시험결과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면서도 “충격흡수와 내마모성 등은 제품에 따라 성능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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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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