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식약처, 부작용 생리대 ‘릴리안’ 제품검사 착수

식약처, 부작용 생리대 ‘릴리안’ 제품검사 착수

기사승인 2017. 08. 21. 14: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부작용 논란이 인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에 대해 품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릴리안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따라 이번 3분기 품질검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것이 식약처 설명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품질검사는 매년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품질관리 기준에 맞게 생산됐는지를 확인한다. 릴리안은 2015∼2016년 검사에도 포함됐다.

생리대 규제 항목은 폼알데하이드, 형광물질, 산·알칼리 등이다. 문제가 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은 포함돼 있지 않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생리대를 속옷에 부착하는 접착제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식약처 설명이다. 외국에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을 규제하지 않지만 비슷한 문제 제기가 있어 실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얼마나 검출되고 있는지, 알려진 부작용과 관계가 있는지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연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한편 ‘릴리안을 사용한 후부터 생리량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내용의 소비자 불만이 지난해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돼 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