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갤럭시노트8 공개…S펜+듀얼카메라 승부수 던진 삼성

갤럭시노트8 공개…S펜+듀얼카메라 승부수 던진 삼성

기사승인 2017. 08. 24.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basic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에 자사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적용하고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기능 향상에 힘을 쏟는 등 혁신을 꾀하는데 집중했다.

◇ 삼성 스마트폰 첫 ‘듀얼 카메라’ 탑재…심도 있는 사진 촬영 가능해져
노트8은 1200만 화소 듀얼픽셀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초점거리가 긴 망원 카메라는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를 담기 때문에 피사체가 더 크고 가깝게 찍힌다. 광각 카메라로 전체적인 배경과 망원 카메라로 피사체에 집중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 신제품의 광각 카메라는 고사양 DSLR 카메라에 탑재되는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다. F1.7의 밝은 렌즈와 1.4㎛의 큰 픽셀을 적용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초점을 맞춰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해진 것이다. 여기에 2배 광학줌도 지원한다. 멀리 있는 피사체도 뭉개짐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두 카메라 모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화질을 보여준다. 어두울 때나 줌할 때 손 떨림에 더 영향을 받는데 광각 카메라뿐 아니라 망원 카메라도 손떨림을 보정해 기본 사진은 물론 줌해서 촬영한 사진도 또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으로 배경을 흐리는 효과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배경의 심도(초점이 맞는 영역)를 촬영 전후 언제든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듀얼 캡처’ 기능을 통해 라이브포커스 촬영 시 놓칠 수 있는 원경 사진까지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더욱 강화된 ‘S펜’…‘라이브 메시지’부터 ‘번역’까지
노트8 S펜은 편안한 필기감과 방수를 기본으로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라이브 메시지 사용자가 S펜으로 쓰고 그리는 형태 그대로를 GIF파일, 일명 ‘움짤’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톡·라인·텔레그램·왓츠앱 등 대부분의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가 GIF를 지원하는 만큼 사용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꺼진 화면 메모’ ‘번역기’ 등 유용한 기능과 물기가 있어도 자연스러운 필기가 가능한 S펜을 통해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독창적인 사용성도 강화했다. 기존에 포스트잇 형식으로 간단한 메모만 가능했다면 노트8에서는 최대 100장까지 메모를 작성할 수 있고, 꺼진 화면에서 메모 수정도 가능해졌다.

번역기 기능도 더욱 똑똑해졌다. 웹페이지나 문서를 보던 중 단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다른 언어로 번역해줘 사전 없이도 바로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아울러 단어뿐 아니라 ‘문장’ 단위 번역도 지원한다. 문장 번역의 경우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의 언어로 번역을 지원한다.

이외에 노트8은 고무 재질의 0.7㎜ 지름 펜팁을 적용하고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S펜의 버튼은 스마트 셀렉트, 번역 등 다양한 유용한 기능을 바로 호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우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본체뿐 아니라 S펜도 IP68 인증을 획득해 비가 오는 날이나 물기가 있을 때도 안심하고 S펜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길이 108㎜, 무게 3g의 작은 S펜에 탑재된 내부 회로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회로기판(PCB) 몰딩과 고무 재질 실링을 적용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