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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미사일 IRBM으로 파악돼…미 본토·괌에 위협 없어”

미 국방부 “북한 미사일 IRBM으로 파악돼…미 본토·괌에 위협 없어”

기사승인 2017. 08. 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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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성-12형 발사<YONHAP NO-1947>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한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모습. 사진출처=/연합
미국 국방부의 초기 분석 결과 북한이 29일(현지시간) 오전 발사해 일본 상공을 통과한 미사일은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초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로 파악된다”면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북미에 위협을 가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미 태평양통합군사령부도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괌에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성명은 이어 “이러한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우리의 동맹을 방어한다는 우리의 철통 같은 약속은 변함 없다”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동맹들을 어떠한 공격이나 도발로부터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의 분류 기준에 따르면 IRBM이란 2778~5556㎞의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을 의미한다.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KN-17’(북한명 화성-12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최초로 고각이나 저각 발사가 아닌 정상 각도로 발사한 것으로, 재진입 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 화성-12형 발사…김정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 사진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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