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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ICT에 적극 소명…월풀 주장은 소비자 권리 침해”

LG전자 “美 ICT에 적극 소명…월풀 주장은 소비자 권리 침해”

기사승인 2017. 10. 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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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세탁기로 인해 자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한 데 대해 향후 청문회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9일 진행될 구제조치 청문회에서 제소업체인 미국 월풀이 한국산 세탁기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월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는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테네시주(州) 세탁기 공장 건설 계획과 관련해서는 “이번 ITC 결정에 따른 영향은 없으며,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향후 2차례의 청문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보고 등을 통해 월풀의 세이프가드 청원이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권과 공정한 경쟁문화를 저해한다는 점을 주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7일 미국 워싱턴DC의 ITC 사무소에서 열린 세이프가드 조사 공청회에서 삼성전자,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부당함을 강조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의견서를 공동 제출한 바 있다.

LG전자 “세이프가드 피해는 美소비자 몫…적극 소명”
“테네시 세탁기 공장은 계획대로 투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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