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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드레이더, 최대 탐지거리 1000㎞”

주한미군 “사드레이더, 최대 탐지거리 1000㎞”

기사승인 2017. 10. 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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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미사일 속도 마하8 이상…패트리엇 등과 상호운용 가능
작전운용에 들어간 사드 기지
지난달 12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서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사드 발사대 6기 배치 공사를 끝내고 사실상 작전운용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주한미군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레이더의 탐지거리가 최대 1000km에 달하고, 발사되는 요격 미사일의 속도가 마하 8 이상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최근 발간한 부대 소개 책자에서 사드 레이더에 대해 “날아오는 미사일 탐지와 위협 식별 등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사드 레이더가 배치된 경북 성주에서 1000㎞ 반경에는 북한 전역뿐 아니라 동북 3성을 포함한 중국 일부 지역도 포함된다.

다만 성주에 배치된 사드 레이더는 적 미사일 발사 직후 상승 단계부터 탐지·추적하는 전방배치 모드(FBM)가 아닌 종말 단계를 탐지·추적하는 종말 모드(TM)인 만큼 FBM보다 탐지거리가 짧다.

군사 전문가들은 성주의 사격통제용 레이더는 지표면과 5도 이상의 각으로 빔을 방사하기 때문에 지구 곡률까지 고려하면 중국의 지상 시설을 탐지할 수는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사드는 중·단거리 미사일을 대기권 안팎에서 요격할 수 있다”며 “패트리엇 등 다른 미사일방어체계와 상호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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