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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익 3조원…노트8으로 ‘선방’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익 3조원…노트8으로 ‘선방’

기사승인 2017. 10.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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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8_메이플 골드(1)
갤럭시노트8.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IT·모바일(IM) 부문이 실적 견인에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부문별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지만 IM 부문은 3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다소 줄었다. 하지만 노트7의 배터리 단종 논란이 일어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이 30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삼성전자 IM 부문은 3분기 갤럭시S8 시리즈 출시 효과가 감소하고 노트8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노트8의 판매 호조를 비롯해 지난 7월 40만대 한정으로 출시한 노트FE가 완판되면서 양호한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출시된 노트8은 노트 시리즈 가운데 최대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김양재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8의 판매 호조와 마케팅 비용 관리로 실적이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한 것”이라며 “4분기에는 아이폰 경쟁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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