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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사상최대’ 실적…반도체만 10조원

배지윤 기자 | 기사승인 2017. 10. 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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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로고
삼성전자가 올해 14조5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써냈다. 이로써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셈이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이같은 호황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65%, 영업이익은 178.85%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3.0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앞서 제기된 증권업계 전망치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당초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전망치)는 삼성전자가 각각 매출 61조9057억원, 영업이익 14조39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부품 사업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3분기 디스플레이 및 무선 사업의 실적이 둔화돼 실적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써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최대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나오지 않지만 반도체 사업 매출액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10조원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특히 하반기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생산량을 비롯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한 것이 실적을 견인하는 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해 최대 실적 견인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절반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업이익률 절반은 물건을 팔아서 절반의 수익을 남기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약 10%, 3%대 수준인 것으로 점쳐진다.

IM부문의 경우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출시 지역 확대 및 중저가형 스마트폰의 판매로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8·아이폰X 등 신규 모델을 출시해 스마트폰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 또한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의 부품 사업의 호조로 이어질 예정이다.

소비가가전(CE)부문은 3분기 3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적자는 면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특히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은 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TV 판매를 담당하는VD사업부가 부진했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4분기 전망도 밝다. 반도체 호황을 비롯해 노트8의 인기 및 전통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를 능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가전 사업의 경우에도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전통적인 성수기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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