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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5·6호기 건설 ‘재개’냐 ‘폐기’냐… 시민참여단 최종조사 완료

신고리5·6호기 건설 ‘재개’냐 ‘폐기’냐… 시민참여단 최종조사 완료

기사승인 2017. 10. 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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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5·6호기 중단여부를 판단할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이 2박3일 종합 토론회를 마치고 4차조사를 끝마쳤다. 결과는 20일 오전 10시 최종 권고안을 통해 발표된다.

15일 시민참여단 471명은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신고리 5·6호기를 놓고 전력수급 등 경제성을 주제로 한 ‘쟁점 토의’와 ‘마무리 토의’를 마치고 건설 중단이냐 재개냐에 대한 최종 4차 조사를 끝냈다.

이날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4차(최종) 조사와 폐회식으로 일정을 마친 공론화위는 이후 수도권 모처에서 비공개로 권고안 작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종 권고안은 4차 조사를 포함해 그동안 이뤄진 공론조사를 정리해 다수의견을 기준으로 작성하게 된다.

만약 의견차가 오차범위 내인 경우 1~4차 조사결과, 의견분포 변화, 건설 중단·재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권고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후폭풍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공론화위원회 결정에 이의없이 따르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정부 권고안’은 오는 20일 오전 8시 마지막 위원회 회의 개최 후 오전 10시경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공론화위는 해산한다.

시민참여단은 토론회 기간 동안 △원전 건설중단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수요 충당 가능성 △원전 폐기물 안전관리 △원전수출로 인한 경제성 등을 집중 질의했다. 이날 폐회식후 시민참여단은 원전 건설이라는 국가 주요 정책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실행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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