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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문재인 대통령,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지명

[프로필] 문재인 대통령,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지명

기사승인 2017. 10. 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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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취임 167일 만에 초대 내각 인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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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한 전 의원을 지명했다. /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홍종학 전 의원(58·인천)을 지명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취임 167일 만에 초대 내각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홍 내정자는 제물포고와 연세대를 나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천대 교수로 재직하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책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발전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06년 경실련 정책위원장에 이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경실련 경제정책연구소장을 지냈다.

2012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서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공적연금특위) 위원 등으로 활약했지만 20대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홍 내정자는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경제 전문가”라며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장관으로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중소·벤처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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