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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등 김치냉장고 ‘가성비 갑’은…

LG·삼성 등 김치냉장고 ‘가성비 갑’은…

기사승인 2017. 11. 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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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김치냉장고가 저장온도성능과 에너지비용절감효과는 우수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냉장고는 김치 저장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 보관 기능까지 가능해지면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모델·가격의 제품이 판매 중이나 객관적인 품질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비교 대상은 스탠드형 300ℓ급 제품으로 브랜드 대리점·하이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다.

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K336SN15)은 김치 저장온도성능인 평균온도편차·최대온도편차에서 모두 우수했다. 월간에너지비용은 주위온도 25℃ 기준 2064원, 32℃ 기준 3440원으로 비교 대상 중 가장 적었다.

소음·냉각속도는 양호하고 안전성은 이상이 없었다. 가격은 15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었다.

삼성전자 지펠아삭(RQ33K71217X)은 평균온도편차와 최대온도편차에서 모두 우수했다. 소음·냉각속도도 다른 제품에 비해 좋았다. 하지만 월간에너지비용은 32℃에서 4880원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가격은 177만5000원으로 비교 대상 중 가장 비쌌다.

대유위니아 딤채(DT337QMUS)는 평균온도편차는 우수한 반면 최대온도편차는 상대적으로 컸다. 월간에너지비용은 32℃에서 3632원으로 적은 편이었다. 냉각속도는 양호했지만 가격(175만원)이 높은 수준이었다.

동부대우전자 클라쎄(FR-Q37QPJB)는 평균온도편차는 우수했고 최대 온도편차는 양호했다. 월간에너지비용은 32℃에서 6288원으로 가장 많았다. 냉각속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가격(135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양종철 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은 “월간에너지비용이 주위온도 32℃에서 제품간 최대 1.8배 차이가 났다”며 “동부대우전자는 제품에 김치용기 총 용량을 표시하지 않았으나 향후에 시정할 게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장류·주류·견과류 저장기능이 추가로 있었다. 동부대우전자·삼성전자 등은 와인 저장기능이 있었다. 동부대우전자·삼성전자·LG전자 등은 간단한 음식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저장실과 캔음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조저장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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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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