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도쿄보다 비싸…뉴욕·워싱턴과 비슷 ‘멀고 먼 내 집 마련의 꿈’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집값이 일본 도쿄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 주택의 지난해 말 기준 중위가격은 4억3천48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 주택의 중위가격은 도쿄, 오사카 보다 각각 1억2천, 2억3천여 만원 정도 높게 조사됐다. 미국 뉴욕, 워싱턴과는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홍콩과 런던보다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통계청의 2인 이상 비농가 도시 가구 연평균 소득을 적용했을 때 9.2년 동안 한 푼도 쓰지않고 모아야 서울 중위가격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 도쿄, 싱가포르, 미국 뉴욕보다도 긴 3~5년 수준이다.

한편 전국 평균 주택 중위가격은 2억2천853만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