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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쟁점 예산 진통…각당 의총후 오후 6시 협상 재개

여야, 쟁점 예산 진통…각당 의총후 오후 6시 협상 재개

기사승인 2017. 12. 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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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2일 이견을 완전히 좁히지 못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 3당은 당별로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이날 오후 6시께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최대 쟁점인 공무원 증원은 정부안에서 증원 규모를 얼마나 줄일지 등을 놓고 이견이 여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협상 후 “한국당은 절반(6000명)쯤 제시했고, 국민의당은 그것보다 조금 더 많은 정도”라며 “우리는 기본적으로 ‘1000명 양보안’을 내놨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예상대로 공무원 증원 문제와 최저임금에 대한 문제가 아직 합의되지 않앗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자리 안정자금은 부대 의견에 근로장례세제(EITC)와 사회보험 지원 관련 내용을 담는데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의 제안에 정부가 전폭적으로 EITC를 확대 적용하고, 사회보험료 지원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내용을 부대의견에 담겠다는 뜻을 정부·여당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동수당 도입과 기초연금 인상 시행시기를 두고도 여야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정부·여당은 두 사안의 시행시기를 내년 8월까지 양보했지만, 야당은 이를 더 뒤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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