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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경제기술개발구, 2년 연속 ‘중국 100대 산업단지’ 선정

中 염성경제기술개발구, 2년 연속 ‘중국 100대 산업단지’ 선정

기사승인 2017. 12. 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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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한 85위 기록
정보통신, 태양광 발전 등 신산업 비중 늘린 것이 주효
염성경제기술개발구 본관
염성경제기술개발구가 2년 연속 중국 100대 산업단지에 선정됐다. / 사진 = 염성경제기술개발구 본관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시 염성경제기술개발구가 2년 연속 중국 100대 산업단지에 선정됐다. 염성시가 기간 산업인 자동차와 함께 정보통신, 태양광 발전 등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5차 중국산업단지 지속성장포럼’에서 중국 100대 산업단지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한 85위를 기록했다.

중국산업단지 지속발전포럼은 상하이 동제(同濟)대학교 발전연구원이 설립한 중국 산업단지 발전의 중요 교류 플랫폼으로 매년 12월 3일 열린다. 중국 365개 국가급 산업 단지의 사회 발전, 공공 서비스, 산업 협력, 혁신 발전, 경제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대 산업단지를 선정한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2003년 기아자동차 진출을 계기로 중국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산업단지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1000여 개(누계)의 한국기업이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에 입주했고, 이들 기업의 총 투자액은 50억 달러(약 5조5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자동차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정보통신·태양광 발전·스마트 제조·헬스케어·문화 산업을 지속가능한 신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염성시 관계자는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생산능력 향상과 기초인프라 건설, 고정자산투자 등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제품의 질적 향상과 맞춤형 산업, 문화·생활 서비스 수준 개선 등 터프한 환경에서 소프트한 환경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다”며 “이 같은 변화는 산업경쟁력의 개선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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