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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마진호조로 배당기대감 높아”

“SK이노베이션, 마진호조로 배당기대감 높아”

기사승인 2017. 12. 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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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정제마진 증가로 주주배당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지난 11월 9일 21만7500원으로 고점을 찍고 9.4% 하락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는 차익 실현과 OPEC에서 석유 감산 연장을 결정하며 유가 급등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급등의 경우, 유가 상승시 미국 셰일가스 생산이 늘어나며 유가 상승세를 억누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래서 석유 감산 연장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은 일단락됐다고 판단되며 구조적 정제 마진 호조 확인 및 고배당 정책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힘입어 2차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지금은 차익 실현이 아니라 추가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은 8966억원(QoQ -669억원)이며 석유화학 위축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8000억원(QoQ +9.1%), 영업이익 8966억원(QoQ -669억원, QoQ정유 +45, 석유화학 -436, 윤활유 -157, E&P 기타 -122), 일회성 비용 소멸(임금 협상 선지금 400억원 & 원유 트레이딩 Part 파생 손실 320억원) · 정제 마진 선전(QoQ -0.28$/B)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하락하며(QoQ -23원/$) 분기 중 국제유가 변동 축소에 따른 정유 재고관련이익 감소 및 석유화학 스프레드(QoQ PX -42$/MT, Benzene -35$/MT, PE -18$/MT) 위축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제 마진의 경우, OPEC 감산 연장 기대에 따른 유가 상승분이 석유제품 수요 호조에 힘입어 거의 제품가격에 전가되며, 허리케인 ‘하비’ 발생시 정제마진 호조세를 보였던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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