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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 트리플감소 회복할까, 내년 경제·통화정책 주목

실물경기 트리플감소 회복할까, 내년 경제·통화정책 주목

기사승인 2017. 12. 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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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방향 27일 발표
통화정책 방향 28일 발표
새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 방향이 다음주 연달아 발표된다. 경제의 두 바퀴 축인 재정과 통화정책 방향이 하루 간격을 두고 제시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경제정책 방향의 핵심은 정부의 경제 성장률 예측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 성장률을 달성하면 7년 만에 2년 연속 3%대 성장률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금리 상승과 원화 강세, 고유가 등 악재도 산적해 달성 가능성을 낮게 보는 곳도 적지 않다. 경제의 이중구조화와 성장의 질적인 측면, 소득 재분배 문제 등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풀지도 관심사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혁신 성장과 일자리, 중장기 위협 대처 등을 내년 경제정책의 화두로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28일 내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발표한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추가 인상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같은 날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내놓는다. 지난달 말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시장금리가 먼저 상승한 점이 대출 금리에 반영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에는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8일에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도 나온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 성장 전망 기대가 커져 소비자심리와 기업경기전망이 개선됐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28일 11월 산업생산을 발표한다. 산업생산은 실물경기를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저조했던 10월 경제지표가 다시 회복궤도로 복귀했을지가 관심사다. 앞서 10월엔 생산과 소비, 투자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전체 산업생산이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이를 3분기 깜짝 성장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고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29일에는 2017년 한해 동안 물가를 살펴볼 수 있는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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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 방향이 다음주 연달아 발표돼 관심이 모아진다. 김동연부총리와 이주열 총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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