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제14대 이사장에 박두용 한성대학교 기계시스템 교수(54)가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박 이사장은 27일 오후 5시 울산 공단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0년 12월26일까지 3년간이다.
서울대 환경보건학 석사와 미국 미시간대 환경산업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이사장은 한성대 안전보건대학원장, 한국산업보건학회장, 한국안전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에는 국제산업위생학회장(IOHA)에 선출됐다. 또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박 이사장은 30여년의 안전보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앞장설 적임자로 평가된다.
박 이사장은 “산재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반복되는 대형사고를 예방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