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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 “1월 9일 판문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개최하자”

조명균 장관 “1월 9일 판문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개최하자”

기사승인 2018. 01. 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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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오는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하자고 북한에 제의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어 “북측 참가 등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남북이 마주 앉아 평창 동계올림픽 북측 참가 문제 협의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시기, 장소, 형식 등에 구애됨이 없이 북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이 조속히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보며,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의제, 대표단 구성 등 세부절차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회담이 성사되면 문재인정부 첫 당국회담이자, 지난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만의 남북 당국회담이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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