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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분 ‘1987’ 바람…촛불민심·개헌의지 ‘관철’

박지숙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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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영화 포스터
영화 ‘1987’ 포스터. 여야 정치권이 87년 6월항쟁을 담은 영화 ‘1987’ 단체관람에 나서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민주·국민·정의당 줄줄이 관람
6월항쟁 의미 되새겨 '개헌 띄우기'
정치권에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 단체 관람 붐이 일고 있다. 1987은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이한열 열사의 죽음까지 고스란히 담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던 6월 항쟁과 지난해 촛불혁명에 의한 정권교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 논의가 본격화되는 지금 시점이 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여야 정치권 역시 관람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특히 관람에 나선 여야 정당들은 정치개혁 등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촛불민심을 이어받고 지방선거 동시 개헌 관철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시지비(CGV) 영화관에서 안철수 대표와 소속의원들, 당직자들이 함께 1987을 관람했다. 국민의당은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87년 개헌으로 받아들여졌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87년 체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개편을 합리적 개혁정당인 국민의당이 힘을 모아 이뤄내겠다“고 개헌 의지를 다졌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당초 연말 송년행사로 단체관람을 계획했다가 임시국회 협상 난항으로 취소하고 오는 9일 영화를 본다. 특히 우원식 원내대표 등 소속의원들이 6월 항쟁을 직접 겪었던 인사들이 많아 영화의 의미가 남다르다. 당시 연세대생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 때 총학생회장이었던 우상호 전 원내대표의 관람 여부도 주목된다. 원내관계자는 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6월 항쟁을 몸으로 겪었던 인사들이 당에 많아 당시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새기는 데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며 “87년 체제가 30년이 지났는데, 우리 미래를 위한 개헌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단체관람 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지금 현실의 대한민국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 사법기관 개혁의 과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면서 “촛불혁명은 87년 항쟁의 마침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30년이 흐른 지금, 촛불 개헌 세대에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987’ 영화 관람 계획이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달 송년간담회에서 북한쿠데타 상황을 다룬 영화 ‘강철비’를 보겠다고 했지만 1987에 대해서는 “그런 영화도 있느냐”며 “나중에 한 번 보겠다”고 반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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