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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배터리 혁신제품 선봬

삼성SDI,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배터리 혁신제품 선봬

기사승인 2018. 01. 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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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 / 제공=삼성SDI
삼성SDI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COBO)센터에서 열린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 2018)’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고용량, 급속충전 혁신소재와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SDI의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 전시 콘셉트는 ‘미래는 오늘 시작된다(Future Starts Today)’로 ‘내연기관과 동급 수준의 전기차의 미래는 오늘 시작된다’는 의미다.

삼성SDI는 20분 급속충전 기술을 접목해 최대 600킬로미터(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셀을 중심으로 37·50·60·94암페어아워(Ah) 등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적용할 수 있는 세대별 배터리 셀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배터리 제품들을 선보였다.

먼저 ‘MFM 팩(다기능 배터리 팩)’은 원하는 용량만큼 모듈 수를 조절해 다양한 주행거리를 구현할 수 있다. 완성차 업체는 하나의 팩에서 다양한 주행거리의 차량을 설계해 플랫폼화 할 수 있다.

배터리 셀 높이를 획기적인 낮춘 ‘로우 하이트(Low Height) 셀’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셀 대비 높이를 최대 20% 이상 줄여 차량 내부 공간 확보에 용이하다.

‘21700’ 원형 배터리 셀 및 모듈도 전시됐다. 21700 배터리(지름 21mm, 높이 70mm)는 기존 18650 배터리 대비 용량이 50% 향상됐으며 출력, 수명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1700 배터리는 최근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전동공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정세웅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의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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