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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방서 복면쓰고 현금 1300만원 턴 30대 구속

인형뽑기방서 복면쓰고 현금 1300만원 턴 30대 구속

기사승인 2018. 02. 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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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복면을 쓴 채 서울·경기 일대 인형뽑기방에서 10여차례 현금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상습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최모씨(34)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경기 일대의 인형뽑기방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1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지폐교환기 등을 뜯고 현금을 챙겨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훔친 돈을 배낭에 넣고 다니며 숙식비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은 돈 1100만원은 경찰에 압수됐다.

그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복면과 장갑을 착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 최씨의 동선을 추적해 지난 10일 대림역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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