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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평창올림픽 성공적 마무리…패럴림픽에도 힘 모아달라”

문재인 대통령 “평창올림픽 성공적 마무리…패럴림픽에도 힘 모아달라”

기사승인 2018. 02. 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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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다음달 열리는 평창 겨울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시 한 번 국민적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어제(25일) 폐회식을 끝으로 평창 겨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역대 최고의 환상적인 올림픽이었다고 전 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다”며 “평화올림픽, 안전올림픽, 문화올림픽,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등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며 이번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유엔에서 올림픽 휴전 결의 채택을 주도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평화올림픽 구상’을 적극 천명하며 평창올림픽 참가를 적극 유도했다. 문 대통령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평화의 위기 앞에서 평창이 평화의 빛을 밝히는 촛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우리 정부의 노력은 결과적으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로 이어져 평화와 안전에 대한 전 세계 각국의 우려를 불식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지난 1월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의 남북 공동입장이 확정된 직후 “이는 세계를 향한 강력한 평화 메시지”라며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이 우리 국민에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에게도 많은 감동과 즐거움, 자신감을 줬다”며 “저는 팍팍한 일상과 국정농단 사태, 촛불집회 등으로 힘들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치유의 올림픽이 되길 바랐는데 그 목표도 실현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올림픽의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해 준 조직위원회와 강원도 관계자, 자원봉사자, 대한민국 선수단은 물론 함께 해주시고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주신 강원도민과 국민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얼마 후 시작될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도 또 다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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