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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아세안 공략… 신남방정책서 해법 찾는다

농식품 아세안 공략… 신남방정책서 해법 찾는다

기사승인 2018. 03.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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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개최 '신남방정책 포럼'
6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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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요 외교전략인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전문가들이 우리 농식품의 아세안 수출 청사진을 제시하고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6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신남방정책 포럼’을 통해서다.

올 1월 우리나라의 아세안지역에 대한 농식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난 1억 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중국·미국을 모두 제치고 우리나라 제1의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것이다.

2020년까지 아세안과의 교역액 2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신남방정책에 있어 농식품 수출의 의미 있는 변화로 해석된다.

하지만 현재 세계 수출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원화 강세 등 걸림돌이 산적해 있다. 농식품 수출의 지속 확대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토론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해법이 필요한 시점, 소통을 중재하는 신남방정책 포럼은 아세안 농식품시장의 현황과 수출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심도있는 해법을 마련하는 시발점이자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포럼은 허장 농촌경제연구원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의 ‘아세안지역 농식품 수출 및 농업개발 확대방안 모색’ 주제발표로 문을 연다.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아세안 국가간 농업분야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총괄적 내용이 담겼다.

특히 농업부문 해외원조를 통해 국제농업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건 중장기 수출전략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된다. 허 본부장은 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농식품부와 소속기관, KOICA의 구체적 협력사업 현황을 짚어내고 설명할 계획이다.

이후 토론에는 농식품부와 유관기관·학계·업계 등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토론 좌장은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가 맡는다. 탁월한 글로벌 경제시각과 견해로, 이슈마다 핵심 쟁점을 짚어 토론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김민욱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과 양인규 aT해외사업처장 등이 정부와 유관기관 대표 토론자로 나선다. 학계에선 송양훈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가, 농식품업계에선 이은수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사무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한다.

신남방정책 성공적 추진을 위해선 각계가 서로 협력하고 또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등의 구체적 전략을 짜 공유하는 게 필수다. 산·학·연·관을 비롯해 국회까지 동참하는 이번 포럼이 추후 농식품 수출 및 현지 진출확대에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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