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MB측 “검찰 요구대로 14일에 출석하겠다”…소환조사 준비

MB측 “검찰 요구대로 14일에 출석하겠다”…소환조사 준비

기사승인 2018. 03. 09. 15: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피의자 출석 요구 일자인 이달 14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9일 "현재로써는 특별히 변수가 없는 한 정상적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약간의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이 전 대통령은 법률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검찰의 주장을 법리적으로 다퉈볼 만하다는 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소환 통보를 한 지난 6일 비서실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되 출석날짜는 조율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통보 당일로부터 출석까지 일주일이 넘는 긴 여유를 줬지만, 이는 검찰이 일방적으로 정한 날짜인 만큼 곧바로 수용해 끌려다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선 안 된다는 일부 참모의 의견이 입장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측은 현재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인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판사 출신인 강훈 전 법무비서관 등 옛 참모진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렸다.


변호인단은 별도의 법무법인 설립 절차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선임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