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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불법자금 수수 관여’ 박영준 전 차관 검찰 출석

‘MB 불법자금 수수 관여’ 박영준 전 차관 검찰 출석

기사승인 2018. 03. 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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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전 차관, 검찰 출석
이명박 전 대통령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박영준 전 차관이 1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연합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소환조사를 앞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불법 자금 수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58)이 11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차관은 “불법 자금 수수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박 전 차관은 이명박정부 시절 ‘왕 차관’으로 불릴 정도로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이상득 전 의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 회장, 법무부 장관을 지낸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이 전 대통령의 민간 부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자금 수수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송 전 장관과 이 전 대통령의 사위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서 불법 자금을 받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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