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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서버 시장 매출 25.7%↑”

가트너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서버 시장 매출 25.7%↑”

기사승인 2018. 03. 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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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서버 17. 4분기
지난해 글로벌 서버 시장의 출하량은 3.1%, 매출액은 10.4% 성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9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4분기 세계 서버 시장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상승했고 출하량은 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서버 출하량과 서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1%, 10.4% 상승했다.

가트너의 부사장인 제프리 휴잇(Jeffrey Hewitt)은 “2017년 4분기 서버 시장은 전세계 경제 호조에 힘입어 모든 지역의 서버 출하량과 매출에 긍정적인 결과를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각각 27.6%, 35.1% 상승했으며, 출하량 또한 각각 9.7%, 21.2%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은 19.9%로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출하량은 7.9% 감소했다. 일본의 매출은 4.8% 오른 반면 출하량은 5.1% 감소했다. 라틴 아메리카는 출하량과 매출 모두 4.7%, 2.9% 감소하며 유일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1·2위 업체인 델EMC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이하 HPE)는 매출 1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였다. 델EMC는 전년 동기 대비 39.9% 성장해 시장점유율 19.4%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HPE는 5.5% 성장한 19.3%의 점유율로 뒤를 바짝 쫓았다. 4위에 오른 인스퍼 일렉트로닉스(Inspur Electronics)는 무려 127.8%에 달하는 역대 최고 성장률을 보였다.

휴잇 부사장은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 사용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기업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기업 최종 사용자들이 자체 서버 애플리케이션 활용 목적에 따라 온프레미스와 공공 클라우드 솔루션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2018년 서버 시장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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