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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2주 연속 보합세…매매가 상승폭도 둔화

서울 아파트 전셋값 2주 연속 보합세…매매가 상승폭도 둔화

기사승인 2018. 03.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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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제공=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인천과 신도시 지역의 전셋값 하락세가 확산하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재건축 노후아파트와 강북권에서 전셋값이 떨어졌다. 송파구가 마이너스 0.10%로 가장 많이 내렸고, 강남(-0.06%)·마포(-0.04%)·도봉(-0.03%)·동작(-0.02%)·노원구(-0.02%)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의 전셋값이 1000만∼2500만원 하락했고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1차와 7차도 2500만∼50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일부지역 전셋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가운데 경기지역은 입주물량 증가와 전세 수요 감소로 하락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마이너스 0.09%로 지난주(-0.01%)보다 낙폭이 커졌고 경기·인천도 지난주(-0.04%)보다 큰 0.05% 하락했다.

위례(-0.39%)·동탄(-0.26%)·김포한강(-0.21%)·분당(-0.09%)·평촌(-0.07%) 지역의 전셋값이 하락했고, 평택(-0.42%)·안산(-0.34%)·안성(-0.24%)·광주(-0.15%)·광명시(-0.11%) 아파트 전셋값도 약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오르며 지난주(0.30%)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다. 종로구는 보합세, 도봉·강북구는 각각 0.01%, 용산구는 0.03%의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호가가 하락했다. 양도세 중과 회피 매물들이 싸게 나오는데 매수세는 위축된 영향이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42㎡는 3000만원 내렸고, 강동구 둔촌 주공2단지는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이에 비해 동작구는 0.79% 오르고 마포구도 0.68% 상승하는 등 재개발·뉴타운 호재 지역들의 아파트값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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