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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개최 협력”

한·일 외교장관 회담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개최 협력”

기사승인 2018. 03. 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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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일본 방문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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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 제공 =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18일 외교부는 강 장관이 17일 고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해 북한·북핵 문제, 한·일 관계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충실한 의견교환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장관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 등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급진전이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최근 일본이 북·일 관계개선 의지 등 한반도 및 역내 평화를 위한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평창올림픽 계기로 조성된 대화 모멘텀을 함께 지속 강화시켜 나가자고 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남북 관계의 진전에 따라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포함한 북·일 간의 현안도 해결돼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레벨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고노 외무상의 조속한 방한을 위한 외교당국 간 협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올해가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이란 점을 염두에 두고, 인적·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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