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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러시…2분기부터 D램 가격·출하량↑”

“SK하이닉스,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러시…2분기부터 D램 가격·출하량↑”

기사승인 2018. 03. 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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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의 1분기 D램과 낸드 비트그로스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기존 예상치대로 각각 -2.4%, -2.0%가 예상되지만, D램 가격 상승폭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각각 1.0%, 0.9% 상회하는 8조8000억원과 4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의 경우 MLC 가격은 유지되는 가운데 스마트폰용 TLC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1분기 낸드 평균판매가격(ASP)는 전분기 대비 5.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같은 가격 하락는 아이폰 판매가 저조한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D램은 데이터 센터향 서버 D램 수요가 여전히 강한 상태에서 PC D램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1분기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3.9%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4분기 서버 D램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39%였으며 올해도 서버 D램 비중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 신제품 수요를 겨냥한 거래선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에 힘입어 2분기 D램과 낸드 비트그로스는 각각 2.5%. 1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 D램 가격 상승에 출하량 증가까지 가하면서 재차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신규 아이폰 수요에 힘입어 낸드 부문 이익은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D램 가격 전망치 변경에 따라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9.6%, 3.4% 상향한 19조7000억원과 20조200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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