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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서울시장 출마 선언…“젊고 매력적인 서울 만들겠다”

장진영, 서울시장 출마 선언…“젊고 매력적인 서울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8. 03.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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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서울시장 출마선언<YONHAP NO-2189>
장진영 국민의당 전 수석최고위원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무한도전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장진영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전 수석최고위원이 26일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젊고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겠다”며 출마 일성을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동력은 꺼져가고, 우리 후보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두 손 놓고 가만히 앉아 안철수·유승민 대표의 얼굴만 얌전히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배경을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는 중앙정부가 손 놓고 있는 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대변인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서울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튼튼하게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최우선 과제로 미세먼지 문제를 꼽았다.

그는 “오늘 우리 국민들은 하루종일 최악의 미세먼지에 고통을 받고 있다”며 “150억원을 먼지로 날려버린 대중교통 공짜 정책 말고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세먼지 대책이 기억나는 것이 없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서울의 위대한 변화 장진영의 담대한 도전으로 마스크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의 인과관계를 철저하게 분석해 증거를 마련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국제적 이슈로 만들어 중국 정부를 압박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치밀하게 진행하겠다”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등학교 과정 중 2년을 진학과 직업교육과정으로 개편해 비정상적인 대학진학율을 정상화시키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과잉경력(오버스펙)이 일자리를 왜곡시키는 현상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기자회견에는 같은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참석해 지지표명을 하기도 했다. 하 최고위원은 “앞으로 장진영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되겠다”며 “장 후보는 40대 후보 중 태풍의 핵이 될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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