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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스마트원전 사업 초석 닦는 과기부

한-사우디 스마트원전 사업 초석 닦는 과기부

기사승인 2018. 04. 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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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들 2년 6개월 교육훈련
한-사우디 스마트 성공의 주역으로 역할 기대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들 "한국 스마트원전 기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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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SMART 원자로 기술연수단 간담회 참석차 방문한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 오단(Alodan, Maher Abdullah N) 사우디 왕립 원자력 신재생에너지원(K.A.CARE) 국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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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SMART 원자로 기술연수단 간담회 참석자들이 한국원자력연구원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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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SMART 원자로 기술연수단 간담회에서 인사말하는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 사업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섰다.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2일 원자력연구원에서 스마트(SMART) 원자로 설계기술 교육을 받는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들과 만났다.

SMART는 1997년부터 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체간 협력으로 개발해 2012년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소형원자로다.

SMART 건설전 상세 설계(PPE) 사업기간은 2015년 12월~2018년 11월까지다. 한국과 사우디는 1억 3000만달러 규모의 공동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의 국내 기업이 설계에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우디의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의 SMART 사업 책임자인 마헤르 알 오단 국장도 참석했으며, 한-사우디 SMART 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사우디에서 선발해 국내에 교육훈련을 위탁하고 있는 사우디 엔지니어들은 원자력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함께 SMART 설계에 직접 참여하면서 설계 직무수행교육을 받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주택임대, 한국문화체험 및 한국문화교육, 국내 원자력계 인적 네트워크 형성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의 한국 생활 적응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사우디 엔지니어들은 올해 11월에 교육훈련을 수료하고 사우디에 귀국하여 SMART 건설에 주역으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 연구진이 개발한 SMART를 사우디에 건설하기 위해 양국은 2015년 3월 한-사우디 SMART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자력(연)과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는 2015년 12월부터 국내 산업체가 참여한 SMART 건설 전 상세설계(PPE)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11월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세설계가 끝나면 사우디는 18개월 이내에 SMART 2기에 대한 건설을 결정하여 사우디에 건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진규 차관은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교육훈련을 마친 사우디 엔지니어들이 한-사우디 SMART 사업의 주역이 돼 SMART 성공을 이끌어 갈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사우디의 원자력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한-사우디 원자력 협력 확대에 일역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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