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 교장 | 0 | 위메이(于梅) 중국 다롄(大連)모델예술학교 교장(가운데)이 지난 1일 1일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개최한 패션 페스티벌 ‘페이스 오브 차이나 위드 마이지놈박스(Face of China with Mygenomebox)’에서 참가 모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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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모델 전문학교인 다롄(大連)모델예술학교의 위메이(于梅) 교장은 3일 “한·중 모델업계가 상호교류해 윈윈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위 교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 798 예술구에서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10여년 전부터 중국과 한국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상호방문하면서 한국과 교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교장은 “한국의 모델 산업은 패션·화장품·헤어·메이크업·성형 등 관련 산업과 융합되고 있고, 모델 페스티벌에 K-팝이 함께 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중이 향후 패션 행사뿐 아니라 뷰티 등 관련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교장은 1993년 패션 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중국에서 처음으로 3년제 중등전문학교 과정인 다롄모델예술학교를 설립했다.
자신도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중국 국내 및 해외 패션쇼에 참여했으며 각종 CF모델로도 활동했다.
| 위메이 교장 | 0 | 위메이(于梅) 중국 다롄(大連)모델예술학교 교장이 3일 베이징(北京)에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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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교장은 “현재 38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180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각종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고, 700여명이 한국·일본·미국·유럽 등 해외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 톱 모델 다수도 졸업생”이라고 말했다.
위 교장은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회장 양의식)와 중국 차이나패션위크조직위원회(주석 장경휘)가 1일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개최한 패션 페스티벌 ‘페이스 오브 차이나 위드 마이지놈박스(Face of China with Mygenomebox)’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위 교장은 “‘페이스 오브 차이나’는 아시아권 모델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페스티벌로 매우 영향력이 크다”며 “우리 학교도 대회에 출전해 2회 연속 1등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개최됐기 때문에 중국 내 영향력이 더 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에 신체조건이 우수한 모델들이 많다”며 “이는 모델협회가 각 성과 시뿐 아니라 말단 행정기구에도 지부를 두고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모델을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이 K-팝 아이돌을 어릴 때부터 양성하는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위 교장은 한국 대중문화에도 관심이 많아 ‘더 케이 페스티벌’에도 참여했으며 딸과 함께 JYP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