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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정현, 바르셀로나 오픈 2회전 기권…세계랭킹 하락할 듯

‘발목 부상’ 정현, 바르셀로나 오픈 2회전 기권…세계랭킹 하락할 듯

기사승인 2018. 04. 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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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마이애미 오픈 8강서 이스너에 패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이 진행 중인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8강전 상대인 미국의 존 이스너와의 경기 중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EPA연합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이 발목 부상으로 25일(한국시간)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2회전 출전을 포기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이날 2회전에서 비욘 프래턴젤로(106위·미국)를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8강까지 진출해 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기권으로 작년 이 대회에서 따낸 점수를 잃게 됐다. 이로써 다음 주 세계 랭킹도 지금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정현은 현재 세계랭킹 19위에 올라있지만 20위권 밖으로 밀릴 공산이 크다.

정현과 함께 ‘아시아 톱 랭커’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니시코리 게이(22위·일본) 역시 2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69위·스페인)에게 1세트를 3-6으로 패한 뒤 오른쪽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니시코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포인트 변화는 없다.

현재로는 니시코리가 21위, 정현이 22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비슷한 순위권 다른 선수들의 이번 주 대회 결과에 따라 소폭의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정현은 30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BMW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발목 상태에 따라 대회 참가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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