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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새로운 정책 지속적으로 확인·개선하는 노력 기울일 것”

홍종학 “새로운 정책 지속적으로 확인·개선하는 노력 기울일 것”

기사승인 2018. 05. 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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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나와라! 중기부'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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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23일 열린 ‘나와라! 중기부 스타트업에게 듣겠습니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취임 후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창업자, 벤처기업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자 했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느껴왔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나와라! 중기부’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마당을 열었고, 그 첫 번째로 창업자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지난 무역협회 간담회에서 ‘안전바가 있는 휠체어’를 인증 받는데 2년이 걸린다는 애로가 있었다”며 “그 자리에서 3개월을 약속했는데 저희 직원이 3일만에 해결한 사례를 보면서, 소통을 더 많이 하여야겠다고 생각을 가졌다. 이렇게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의외로 많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기부는 규제를 모아서 ‘민관합동 규제개선 끝장캠프’를 열어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규제는 계속 관리하고 있다”며 “‘이(e)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끝장캠프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해 각 부처 장관들과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일부 개선합의를 도출했으며,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은 다음 기회에라도 해결될 수 있도록끝까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전 과정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중계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공개됐고, 행사장에는 창업정책과 제도를 안내하는 상담부스도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으며, 스타트업 대표부터 창업동아리 소속 대학생·20대 청년·퇴직 후 창업을 준비하는 50대 중년층까지 다양했다.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 등은 홍 장관과 공무원에게 하고 싶은 말·정부에 바라는 점·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아무 제한 없이 자유롭게 말했다.

참석자들은 세부 건의내용으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업종제한 폐지 △청년자금 융자 상환기관 연장 △황사방지용 ‘코 마스크’ 제품의 의약외품 등록 기준 마련 등의 건의가 있었다.

우선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업종제한 폐지에 대해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인상과 4명의 인력을 추가 고용했으나 지원 제외업종에 해당돼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신청대상에서 제외되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조기 마감으로 지원이 불가한데, 고용·임금 증가에 따른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년자금융자 상환기간 연장에 대해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사업 자금 대출 이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업 안정화(5년)까지 원리금 상환 유예를 건의했다.

홍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기존의 틀에 박힌 소통방식에서 탈피해 현장의 목소리라면 무엇이든 듣고, 생중계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최대한 기업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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