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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베트남에 아시아 최대 ‘V커머스’ 제작센터 오픈

CJ ENM, 베트남에 아시아 최대 ‘V커머스’ 제작센터 오픈

기사승인 2018. 05. 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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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콘텐츠-커머스 융합 시너지 활용
월 1000편 V커머스 컨텐츠 제작 가능
[CJ오쇼핑] DADA스튜디오 베트남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법인인 CJ ENM이 양사의 콘텐츠와 커머스 인프라의 융합 시너지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사업’을 본격화한다.

CJ오쇼핑과 CJ E&M은 오는 7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V커머스(비디오커머스) 콘텐츠 제작센터인 ‘DADA스튜디오 베트남’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합병법인은 CJ오쇼핑의 국내 최대 V커머스 콘텐츠 제작사 ‘DADA스튜디오’의 콘텐츠 제작 역량 노하우와 CJ E&M의 광범위한 한류 콘텐츠 제작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V커머스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V커머스는 영상(Video)과 상업(Commerce)의 합성어로,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짧은 동영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상거래를 뜻한다.

‘DADA스튜디오 베트남’은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하는 시기에 맞춰 7월 초 완공되며, 내년 상반기에 정상 가동되면 한 달에 1000편의 V커머스 콘텐츠를 생산·유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업모델 자체가 급변하는 미디어 소비 행태를 반영하는 데다 동남아의 K컬쳐와 K뷰티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반응할 수 있어 합병 후의 신사업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DADA스튜디오 베트남’은 DADA스튜디오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타깃의 V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한 후 광범위한 한류 팬덤을 보유한 CJ E&M의 파트너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채널을 통해서도 영상을 유통해 V커머스 콘텐츠를 확산하고 이를 통한 광고 수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중국과 동남아의 글로벌 대형e커머스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V커머스 콘텐츠 속 상품을 직접 유통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도한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상무는 “급성장 중인 글로벌 V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합병 후에 양사의 디지털 콘텐츠 및 채널 역량을 총동원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며 “특히 ‘DADA스튜디오 베트남’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글로벌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글로벌 넘버원 V커머스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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