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은 물가를 굉장히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고, 실물경제와 관련해서도 시차를 두고 영향이 있겠다”면서도 “세계의 경제 흐름이 상당히 양호하고 유가가 올랐지만 성장에 미치는 효과가 현재로썬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가 어떻게 흐를 것인지에 달려있는데 큰 폭으로 오른다면 분명히 영향 주겠지만 향방에 대해 지켜보겠다”며 “전체적인 경제 전망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인 7월에 반영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