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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등 개도국 12개국, 한국 교원교육시스템 배운다

베트남 등 개도국 12개국, 한국 교원교육시스템 배운다

기사승인 2018. 05. 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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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교육연수원, 개도국 12개국 연수생 20명 대상으로 교원행정강화 연수 진행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은 베트남 등 아시아·아프리카 12개 국가를 초청해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2일간 대구와 서울 등에서 교육행정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국가는 나이지리아·세네갈·이라크·파키스탄·네팔·스리랑카·인도네시아·탄자니아·감비아·베트남·라오스·미얀마 등 12개 국가이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에 우리나라 교원 양성·연수체제 개발을 지원해 우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교류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대상은 각국의 교육 관련 부처가 추천한 연수생 20명이다. 이들은 한국의 교육정책과 교원 양성 및 교원 연수정책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특히 참석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국가별 교육환경과 교원 양성·연수 방법 등을 공유하는 한편, 한국의 교육정책, 교원양성·연수 정책을 배운다.

또한 부산 부경고와 부산대 사범대학 등 중·고교 교육현장을 들러 중등 교원양성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도 체험하고 한국 가정을 직접 찾아 자녀 양육 방법과 ‘밥상머리 교육’ 등 가정 교육문화도 경험하게 된다.

중앙교육연수원은 이를 위해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APEC 국제교육협력원(IACE) 등 관계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다.

연수원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아시아·아프리카 교육 관계자들에 대한 한국 교육발전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위해 교육나눔 연수를 운영할 방침이다.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교육나눔 연수에는 올해부터 3년 간 예산 약 6억원이 투입된다.

배성근 중앙교육연수원 원장은 “앞으로 글로벌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도국에 전파하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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