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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 8550만달러 지원

수출입은행,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 8550만달러 지원

기사승인 2018. 05. 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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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마마두 게이 파예(Mamadou Gueye FAYE) 세네갈 주한대사가 지난 23일 ‘2018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에 총 8550만달러 규모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제공 =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에 약 1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마마두 게이 파예 세네갈 주한대사가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총 8550만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세네갈 국립암센터는 현대식 암 진단·치료 장비를 갖춘 세네갈 최초의 암치료 전문병원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의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 이전을 통해 세네갈 국민의 암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의료분야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2018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개최를 계기로 다양한 금융지원을 활용한 경제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은 행장은 베네딕트 오라마(Benedict Oramah) 아프리카수출입은행장과 2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도 체결했다. 전대금융은 수출입은행이 현지 은행과 신용한도 설정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현지 은행이 한국의 물품·서비스를 수입하려는 현지 수입자 또는 한국계 법인, 한국계 법인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에 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아프리카 49개국을 회원국으로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 이날 전대금융계약을 맺어 앞으로 우리 기업의 대아프리카 진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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