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개최
"판문점 선언 따라 남북관계 개선 노력"
| 대화하는 정의용과 임종석 | 0 | 임종석 비서실장(오른쪽)이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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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NSC 상임위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발표 직후 문 대통령이 소집한 긴급 관저 회의에서도 이 같은 뜻을 모은 바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상임위원들은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북·미 정상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이어 “상임위원들은 우리 정부가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이 북·미 관계 개선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