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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에 “전 세계, 상상, SF영화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할 것”

김정은, 트럼프에 “전 세계, 상상, SF영화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할 것”

기사승인 2018. 06. 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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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회담 마치고 확대회담장 이동 중
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 도전 해결"
트럼프 "과거 정권 못한 일, 협력하면 성공
Trump Kim Summit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께 단독 정상회담을 마친 후 확대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기 전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싱가포르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 회담을 판타지나 공상 과학영화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약 40 동안 진행된 단독 정상회담을 마치고 확대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확대 회담장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해 도전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함께 논의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과거 정권이 못한 문제”라며 “협력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회담에서 “오늘 좋은 이야기가 오갈 것 같다”며 “엄청난 성공(tremendous succeess)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북한과 훌륭한 관계(terrific relationship)를 맺을 것이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은 아니었다”며 “우리의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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