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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부산 등 풍수지리 명당 분양아파트

서울·대구·부산 등 풍수지리 명당 분양아파트

기사승인 2018. 06.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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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펜트하우스 수성 주경 투시도
더펜트하우스 수성 주경 투시도/제공 = 삼도주택
풍수지리상 명당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나오는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땅에서 분양한 단지는 청약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다.

지난해 7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854가구 모집에 1만1437명이 청약해 1순위 평균경쟁률 13.39대 1을 기록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들어선 이 단지는 단지 북쪽으로 수목이 울창한 안산이 감싸안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탄천지류인 쇳골천이 흐르는 배산임수형 지세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단지는 가격 상승도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동구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217㎡(36~38층 기준)의 경우 지난 11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40억8490만원이었으나 올해 2월 48억원(36층)에 거래돼 7억원 가량이 올랐다. 이 단지는 ‘용마음수(용과 말이 만나서 물을 마시는 형국)’의 지세로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연내에도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으로 꼽히는 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에서는 삼도주택㈜이 이달 대구 내에서 가장 수요가 많고 인기지역인 수성구 파동 118-211번지 일원에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 140㎡ 84가구, 150㎡ 59가구 등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는 신천이 흐르고 뒤로는 법니산이 위치해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추고 있다.

남쪽으로는 한강, 북쪽으로는 남산.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태를 한 배산임수와 영구음수 조건이 갖춰진 서울 한남동에서는 ‘나인원 한남’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용산구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최고 9층짜리 최고급 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봉건설이 시행·시공하는 ‘사하 구평지구 중흥S-클래스’는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 513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84㎡ 총 66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뒤쪽에는 봉화산이, 앞쪽에는 감천만이 위치해 배산임수의 명당입지로 뛰어난 조망권도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 일대에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단지인 ‘꿈의숲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동측으로는 우이천이 위치하고 주변으로 초안산, 오패산 등이 있어 쾌적하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다. 단지는 동쪽으로 천이 흐르고 있고, 팔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배산임수형 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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