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정윤석 신일산업 대표이사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혁신대상’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신일산업
종합가전 기업 신일산업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5년 연속 ‘제품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제품·서비스 및 경영활동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룬 기관·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신일산업은 올해 음성인식 선풍기 ‘알파팬’으로 제품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선풍기로, 별도 조작 없이 음성으로 선풍기를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가 호출 명령어 ‘써니야 응답해’를 말하면 선풍기는 ‘안녕하세요’라고 응답하는 등 기능별 명령어를 이용해 동작을 조종한다.
이 제품에는 신일산업의 노하우가 집약된 ‘볼베어링 모터’ 기술도 탑재되어, 강력한 바람과 함께 소음·발열을 낮췄다. 바람 세기는 기본 4단계에 자연풍·수면풍까지 6단계이며,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