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이 뽑은 ‘알바 중 귀신 봤을 때보다 더 소름 돋았던 순간’은 ‘마감 정산때 재차 확인해도 정산액이 맞지 않을 때’였다.
알바천국은 13일에 개봉하는 공포영화 ‘속닥속닥’과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7월 1일까지 여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는 전국 회원 8357명을 대상으로 ‘여름알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8%가 이번 여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로 ‘사고 싶은 것을 사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나머지 23.6%는 ‘인생에 있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22.4%는 학비마련을 위해, 12.2%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력을 얻기 위해 여름 아르바이트를 계획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꼭 해보고 싶은 이색 여름 아르바이트로는 놀이공원 귀신의 집 알바(36.1%), 여행지 리조트 알바(24.8%), 워터파크 안전요원 알바(23.5%), 아이스링크 알바(15.5%) 등이 있었다.
알바 중 귀신을 봤을 때보다 더 소름 돋았던 순간에 대해 묻자 응답자 39%가 ‘마감 정산때 재차 확인해도 정산액이 맞지 않을 때’라고 답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헤어진 애인이 손님으로 왔을 때(24.9%), 바쁘게 일하다 잠깐 생긴 여유, 핸드폰 확인 중 사장님과 눈 마주칠 때(22%), 생각지도 않은 시간에 손님이 몰려올 때(14.1%)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