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강한나 “판타지오와 분쟁 중 맞다…추후 입장 밝힐 것”

'아는 와이프' 강한나 /사진=정재훈 기자

 '아는 와이프' 강한나가 판타지오와 법적 분쟁 중인 것을 인정했다.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려 지성, 한지민, 장승조, 강한나, 이상엽 PD, 양희승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주혁(지성)의 첫사랑 이혜원 역의 강한나는 "현재 판타지오와 (법적) 분쟁 중인 것이 맞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오늘 자리는 개인적인 자리가 아닌, 제작발표회 자리라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다.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판타지오는 강한나가 지난 3월부터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연락이 두절인 상태라며 "강한나는 독자적으로 타 드라마 출연 교섭을 하는 등 지난 4개월간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사는 이를 전속계약 내용에 명백히 위반되는 행위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전속계약에 의거하여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이며 향후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법정 분쟁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 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를 그린다.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위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상상력을 더해 '공감'과 '로망'을 모두 충족시키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를 쓴 양희승 작가와 '쇼핑왕 루이'를 연출한 이상엽 PD가 의기투합했다. 8월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