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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산 5G용 차세대 전송장비 구축한다

LG유플러스, 국산 5G용 차세대 전송장비 구축한다

기사승인 2018. 07. 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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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마곡 사옥 실험실에서 고성능 집선 100G 스위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5G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국산 장비 제조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유비쿼스의 차세대 전송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 네트워크(모바일 백홀) 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하는 고성능 집선 ‘100G 스위치’이다. 이 장비는 장비 크기와 소비 전력이 기존 장비와 동일하면서도 현재 LTE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기존 스위치보다 46배 많은 데이터를 10배 빨리 처리한다. 또 서비스별로 트래픽 경로를 조정하는 ‘세그먼트라우팅(SR)’ 기술이 적용돼 망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모바일 백홀 구간에 세그먼트라우팅 기술이 적용된 전송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 최초이자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고 LG유플러스 측은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두 제조사의 전송 장비를 모바일 백홀망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십억원 상당의 자금을 양사에 지원하고 장비검증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개발담당은 “5G는 스마트폰과 무선 기지국 간 통신을 제외하면 나머지 구간은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가 전송되기에 안정적인 품질의 유선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차세대 국산 전송장비 도입으로 한층 고도화된 유선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동반성장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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