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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MH연세병원, 살인병원 오해 벗었다

마산MH연세병원, 살인병원 오해 벗었다

기사승인 2018. 07. 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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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종합검진 받다 숨진 50대 사고
국과수 감정 결과 급성심근경색으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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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MH연세병원 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소재한 마산MH연세병원이 살인병원이라는 오해를 벗게 됐다.

이는 지난 4월 4일 종합검진을 받다 숨진 50대의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국과수에 감정의뢰한 결과 사망원인은 수면내시경과는 관련이 없는 관상동맥경화에 의한 급성심근경색으로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병원측은 뒤늦게라도 의혹을 벗어서 다행이라며 “유족에게 아직까지도 도의적 책임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종합병원으로 환자들이 나의 가족이라는 일념으로 환자보호에 최우선을 두고 진료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4일 낮 12시 10분께 창원의 한 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진을 하던 A씨(55)가 갑자기 숨져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당시 유족들은 위내시경을 받던 A씨가 마취 성분 약물을 투입한 지 7분 만에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서 숨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위내시경에 앞서 신체, 심전도 검사와 대장 내시경을 받은 상태였다.

유족들은 “병원관계자들이 문상을 오거나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경찰과 소방서에는 사망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유족들과 관계자들은 병원로비에서 마스크를 착용 살인병원이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감정결과가 나온 것은 맞다”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 답변을 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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